김동연 부총리 "우리 경제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

  • 등록 2018.06.08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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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3년간 1만명 신규채용 발표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우리 경제의 최우선 과제가 일자리라는데 뜻을 함께했다.

 

8일 김 장관은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를 방문해 정 부회장을 비롯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임영록 신세계 프리퍼티 대표이사 등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과 정 부회장은 우리 경제의 최대 화두는 일자리라는데 공감했다.

 

김 부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우리 경제 운용에서 가장 큰 화두는 일자리 문제"라며, "고용 지표에서 올해 들어 상당히 우려되는 여러 지표들이 나오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서 "일자리는 시장과 기업에서 창출된다"며 "시장 가운데 특히 서비스 분야 일자리 창출을 주목하고 있다. 서비스 부분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다른 산업에 비해 크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김 부총리는 "기업들의 사업이나 경제활동을 옥죄는 규제는 단 기간 내 개선하거나 혁파하려고 다짐하고 있다"며 "고용 창출을 수반하는 투자의 경우 정부가 규제 측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화답하듯 정 부회장은 "협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소외계층까지 배려하고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기업 모델을 구축에 힘 쓰겠다"며 "대표 유통기업으로써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정 부회장은 신세계 그룹은 향후 3년간 총 3조원을 투자해 매년 1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며 발표했다.

 

간담회 시작에 앞서 정 부회장은 "모바일쇼핑, 해외직구 시장의 빠른 성장과 1인 가구의 증가 등 우리 고객이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어 절박한 위기의식을 항상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서도 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혁신성장이 절실하다"며 "임직원들에게 상품·서비스, 일하는 방식에서 전방위적 혁신과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 정신을 항상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 및 계열사 전 임직원들이 동반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판매현장에서 수고해주시는 협력사원 및 중소협력업체 임직원 모두 같이 성장해야 할 동반자임을 알고 있다"며 "300개 협력업체 4700명 직원이 함께 일하며 성공을 꿈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김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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