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 작가·영화 'B급 며느리', 2018년 '올해의 성평등 문화상' 수상

  • 등록 2018.10.10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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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박성진 기자] 노희경 작가와 영화<b급 며느리="">가 2018년 '올해의 성평등 문화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올해의 성평등 문화상'은 문화를 매개로 성평등과 관련한 사회 인식을 높이고, 성평등 환경조성에 기여한 인물과 문화콘텐츠를 선정해 격려한다. 노희경 작가는 '성평등 문화인상'을 수상했다. 노희경 작가는 1995년 MBC 베스트극장 '엄마의 치자꽃'으로 데뷔해 24여 년 동안 드라마 작가로 활동해왔다. 대표적인 드라마 작품으로는 '라이브(2018)', '디어마이프랜드(2017)', '꽃보다아름다워(2004)' 등이 있다. 심사위원회는 선정 이유에 대해 "노 작가는 대중매체를 통해 소외계층, 소수자, 사회적 약자들의 현실감 있는 이야기와 사회 이면을 보여주고, 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공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 '성평등 문화콘텐츠상' 수상작<b급 며느리="">는 며느리와 시어머니 사이의 갈등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문제로만 치부되어 온 고부갈등을 남편이자 아들인 '남성'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고부갈등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가족 모두가 공감하고 해결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로 인식을 전환하는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문체부는 성평등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문화예술의 역할과 중요성에 공감하며 '여성·문화네트워크'와 함께 여성문화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상은 전국의 지자체, 문화 관련 단체, 공공기관, 일반 시민 등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성평등 문화 관련 활동 사항, 주제 적합성, 영향력, 향후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수상자를 확정했다. 수상자는 문체부 장관 표창과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2일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올해의성평등문화상' 이외에도 신진여성문화인상, 청강문화상, 문화예술특별상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박성진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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