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손 사장은 그동안 JTBC '뉴스룸'을 이끌면서 JTBC의 시사 보도 기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앙그룹은 손 사장을 종합편성채널 JTBC 대표이사로 승진 발령했다고 19일 밝혔다. 보도부문 사장에 임명된 지 5년여 만이다. 손 사장은 앞으로 보도 부분을 비롯해 예능, 드라마, 교양 등 방송과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전권을 쥐게 됐다.
손 사장의 활약으로 JTBC는 세월호 참사를 비롯, '최순실 게이트' 등 정권교체 국면에서 시청자의 지지를 받았다. 이에 JTBC 뉴스는 KBS를 제외한 SBS, MBC 뉴스 시청률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손 사장은 1984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는 등 간판 앵커로 활약했다. 2006년 아나운서 국장직을 끝으로 MBC를 나와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정교수로 재직했다가 JTBC에 합류했다.
한편, 이번 인사 발령 일자는 오는 20일이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