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분기 연결 매출 4조4107억·19.9%↑...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 기록”

  • 등록 2017.11.09 13:41:03
크게보기

유안타증권 “생물자원 부문 영업적자 12억 제외 모든 부분 성장, 2018년 성장 기조 안정적”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CJ제일제당은 3분기 연결 매출 4조410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9%나 성장했다.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 신연화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0.7% 증가한 2693억 원으로 대한통운을 제외할 경우 15.9% 늘어난 매출 2조6746억 원, 13% 개선된 영업이익 2102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신 연구원에 의하면 CJ제일제당의 가공식품 매출은 주력 제품과 HMR(간편식, Home Meal Replacement) 제품 판매 확대, 해외 매출 48% 증가로 18.3% 증가했다. 가공식품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수준인 12.3%로 추정했으며, HMR 제품 원가 절감과 규모의 경제 달성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소재식품은 최근 인수한 브라질의 식물성 고단백 소재 생산업체 셀렉타의 연결 편입으로 인한 515억 원 효과, 제당과 유지 매출 증가로 24.6% 증가했다. 셀렉타 매출 제외 시에도 13.9%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바이오 부문은 주요 아미노산 판매량 확대와 트립토판 판가 상승으로 매출이 12.0%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5.8% 증가했다. 고마진의 트립토판, 핵산, 알지닌, 발린의 이익 기여도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다만 생물자원 부문의 수익성 부진이 아쉬운 부분이라며, 매출은 전체 사료 판매량 증가로 10.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의 경우 인도네시아 사료 사업의 주원재료인 옥수수 가격 상승세로 인한 원가 부담과 베트남 축산 시황 부진 지속으로 12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오는 2018년에도 CJ제일제당의 이익 성장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가공식품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둔화 우려가 있었지만 주력 제품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해외 매출이 성장해 여전히 견조한 지표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재식품 부문은 내년 셀렉타 실적(내년 예상 매출 5000억 원, 영업이익률 11.8%)이 온기 반영되며 19.9%의 외형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주요 곡물 가격이 7월 이후 하향 안정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한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바이오 부문은 당분간 품목별 판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지만 판매량 확대를 통해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이며, 생물자원 부문은 인도네시아 사료 판가와 베트남 축산 시황으로 3분기 기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ebeconomy@naver.com

 

 

 

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 서울 아02404 | 운영법인: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편집인 : 김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호 | 발행일자(창간) : 2012년 5월 10일 | 등록일자 :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