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복 가든프로젝트 대표 "사회적가치·녹색복지 확산 위해 LH가 앞장서야"

  • 등록 2019.04.28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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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이진수 기자] 박경복 가든프로젝트 대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 본사 1층 남강홀에서 열린 '2019년 조경분야 타운홀 미팅'에서 특강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토지공사 도시경관단은 지난 25일 '2019년 조경분야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LH의 조경사업을 사회적 가치 및 녹색복지를 확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한 연관 강연으로 구성됐다. 본사·현장사업단을 포함한 지역본부 소속 조경직렬 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대표는 조경가로서의 30년, 사회적기업가로서의 10년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사회적가치 및 녹색복지 확산을 위한 공공 조경사업 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조경분야에서는 다소 낯설 수 있는 개념인 사회적가치(SV, Social Value)의 개념을 '경제적 회계가 측정할 수 없는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 등에 기여하는 가치를 의미'로 정의하고 13가지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 분류 중 LH와 연관된 사회적 가치를 꼽았다. '지역사회 활성화와 공동체 복원', '경제활동을 통한 이익이 지역에 순환되는 지역경제 공헌', '환경의 지속가능성 보전'으로 꼽았으며, 이들을 종합하면 '공동체 이익실현과 공공성 강화'라고 요약해서 정리했다. 이미 사회적 가치 지표(SVI, Social Value Index)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조직이 바로 사회적 기업이라고 소개하고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가치 60%, 경제적 가치 30%, 혁신성과 10%를 14개 지표, 총점 100점으로 계량화해 평가하는 사례를 설명했다. 녹색복지는 두 가지 개념으로 나눠서 설명했는데 환경적 가치로서의 녹색복지와 녹색일자리를 창출하는 녹색복지로 구분해 설명했다. 우선 환경적 가치로서의 녹색복지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숨쉬기 힘든 공기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환경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측면과 공원, 녹지, 숲, 식물원 등과 같은 녹색공간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녹색일자리가 최대의 녹색복지임을 주장했다. 박경복 대표는 미래의 조경 산업의 방향으로는 1차 산업(수목생산) + 2차 산업(시설물 가공·조립) + 3차 산업(설계·컨설팅)을 결합한 6차 산업화 전략과,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5G 이동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시티(Smart City) 사업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진수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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