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 산하 삼성전자 제4노조가 오는 16일 공식 출범한다.
12일 한국노총은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삼성전자 제4 노조가 출범 선언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삼성전자 직원 400여명이 참여한 제4노조는 고용노동부에 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제4노조는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산하로 편입된다. 삼성전자에는 현재 직원 2명으로 구성된 제1노조와 삼성전자 구미지부 사업부 근로자 3명이 설립한 제2노조, 직원 30여명이 가입한 제3노조 등 3개의 소규모 노조가 설립·활동 중에 있으나 양대 노총 산하 노조가 들어서는 것은 처음이다.
한편 한국노총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제4노조도 참가해 노조 설립을 선포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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