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인보사 논란'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재소환...구속영장 재청구 무게

  • 등록 2019.11.11 15:04:04
크게보기

법원, 지난 4일 구속 필요성 및 상당성 소명되지 않았다며 구속영장 기각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검찰은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조작하고 허위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 임원을 재소환했다.

 

1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강지성 부장검사)는 코오롱생명과학 김모 상무를 재소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상무는 코오롱생명과학 신약개발을 총괄하는 바이오신약연구소장 직책도 맡고 있다.

 

지난 6개월간 수사를 진행했던 검찰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코오롱생명과학 김 상무와 코오롱생명과학 임상개발팀장인 조모 이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지난 4일 법원은 "범죄의 소명정도, 제출된 자료 등을 살펴볼 때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소명되지 않았다"며 검찰이 신청한 김 상무와 조 이사 등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지난 8일 조 이사를 재소환해 조사를 펼쳤고 이날 오전에는 김 상무를 다시 불러들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상무 등 코오롱생명과학 임원은 식약처 허가를 받기 위해 인보사의 성분을 조작하고 허위 서류를 제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 추가 조사와 그동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 등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ebeconomy@naver.com

 

김시연 기자 webeconomy@naver.com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서울 아02404 | 법인명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인 김영섭(편집국장 겸임) | 편집인(부사장) 나성률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종호 | 발행(창간) 2012년 5월 10일 | 등록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