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이슈] 김정주 NXC 대표, "넥슨 매각 철회는 시장 고려한 결정"

  • 등록 2019.07.08 1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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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게임회사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가 최근 진행됐던 넥슨 매각건에 대해 부진한 시장 상황을 이유로 전격 철회를 선언했다.

 

8일 게임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주 대표는 매각 참여자들에게 공식적으로 매각철회를 알렸다. 매각 주각사 모건스탠리에도 메각 철회 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해당 메일에서 "시장 상황을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매각 철회 이유인 '시장 상황 고려'를 두고 "김 대표 생각과 달리 넥슨 주가의 매각가가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 같다"라는 의견을 표현했다.

 

당초 김 대표는 본인의 NXC 지분과 넥슨 관련 주의 전체 가치를 15조 이상으로 평가한 바 있다.

 

그러나 정작 매각 추진 이후 평가에서는 디즈니·아마존 등 해외 유력 기업에서 불참하는 등 생각 외로 시장 반응이 적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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