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대농갱이 및 미꾸리 방류로 내수면 생태계 복원 나선다.

  • 등록 2024.08.05 11: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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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요 강과 하천에 대농갱이 및 미꾸리 28만 마리 방류

 

(웹이코노미)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생태계 복원과 내수면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8월 5일과 7일 이틀에 걸쳐 남원․김제․고창 4개 하천에 자체 생산한 대농갱이 3만 마리와 미꾸리 25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꾸리는 2차로 8월 말에 2개 하천에 15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대농갱이와 미꾸리는 5~6월 사이에 자연산 어미를 확보하여 인공부화 후 약 2개월간 육성해 전장 4cm 이상까지 성장시킨 치어로, 두 어종 모두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개체다.

 

대농갱이는 강이나 하천 및 대규모 댐·호수에 서식하며, 단백질 및 비타민 함량이 풍부해 최고의 매운탕 재료로 주목받는 경제성 어종이다.

 

미꾸리는 주로 연못이나 논두렁, 수로 등에 서식하며,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식용으로 인기가 높은 민물고기다.

 

이 두 토종 어류는 외래어종 유입, 어족 남획 및 환경오염 등으로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어 보호와 자원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수산기술연구소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대농갱이 16만여 마리, 2010년부터 2023년까지 미꾸리 1,590만 마리를 도내 주요 하천 및 저수지에 방류해 내수면 생태계 회복에 앞장서 왔다.

 

전병권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이번 대농갱이와 미꾸리 방류로 사라져가는 토종 어종들을 보호·증식함으로써 내수면 생태계를 회복하고 수산자원 증대를 통해 어업인 소득 증가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승훈 기자 ys@newsbe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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