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워]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북한, 검증된 비핵화하면 체제 보장"

2019.07.13 17:38:00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에 대해 "검증된 비핵화가 체제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란 뼈있는 말을 건넸다.

 

폼페이오 장관은 12일 백악관 국가안보 회의 부보좌관 출신인 서배스천 고르카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여기사 "북한이 원하는 안전 보장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런 안전 보장은 북한의 검증된 비핵화 의지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미국과 북한 간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북한에 대한 어느 정도의 회유발언으로 보인다. 특히 '완전한 비핵화'라는 트럼프 정부의 목표를 북한과 타 관련국에도 재확인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그는 지난 달 이뤄진 북한과의 판문점 회동에 대한 경험담도 남겼다. 폼페이오 장관은 "각별한 경험이었다"며 "만약 북한의 비핵화가 진정으로 달성된다면, 유래없는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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