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 민희진 前 SM 이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수장 맡는다

  • 등록 2019.07.01 1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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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박성진 기자] 민희진 전 SM엔터테인먼트 이사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브랜드 총괄(Chief Brand Officer, 이하 CBO)을 맡는다. 빅히트는 1일 "민희진 전 SM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등기이사가 오늘부터 빅히트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민희진 CBO는 작년 연말 SM 퇴사 이후 짧은 공백에 마침표를 찍었다. 민희진 CBO는 "크리에이터로서의 두 번째 장을 빅히트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합류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편으로는 많은 부담을 느낀다. 빅히트와 논의를 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의지, 산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비전, 무엇보다도 제가 바라본 업계의 미래와 궤를 같이 하고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멀티 레이블·사업 영역별 전문화 구조로 재편하는 빅히트·관계사들과 펼쳐나갈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혀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방시혁 빅히트 대표는 "민희진 신임 CBO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케이팝에 '비주얼 디렉터'와 '기획자'라는 개념을 정착시킨 리더 중의 리더"라고 추켜세우며, "콘텐츠와 팬에 집중하는 당사에 업계를 리드하는 능력자와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빅히트에서의 역할에 대해, "민희진 CBO가 갖고 있는 브랜딩에 대한 탁월한 식견은 구조 변화를 겪고 있는 빅히트·관계사들에 멋진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민희진 CBO의 선도적 비전이 케이팝에 어떤 혁신을 가져오게 될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희진 CBO는 앞으로 빅히트·빅히트의 관계사 전반에 대한 브랜드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빅히트가 최근 레이블 확장·사업영역별 구조 개편을 추진 중인만큼, 멀티 레이블 구조를 통한 포트폴리오 확대와 더불어 전반적인 기업 혁신 과정에대한 브랜딩과 기업의 정체성(Identity) 확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빅히트 레이블을 제외한 다수 레이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을 맡아 새로운 걸그룹 론칭 역시 도맡는다. 민희진 CBO의 신규 레이블도 설립돼 신인 발굴·음악 제작 영역까지 확장된 민희진 CBO의 역량을 엿볼 수 있을 예정이다.박성진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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