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상임의장, "트럼프, 프랑스 와인 관세부과하면 맞불 각오해"

2019.08.24 17:11:00

[웹이코노미 이민우 기자]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미국의 프랑스 와인 관세부과 움직임에 강력한 경고장을 날렸다. AP통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투스크 상임의장은 G7 정상회의 첫날(24일) 기자회견을 통해 "EU는 프랑스 와인을 강력히 보호한다"며 "미국에서 프랑스 와인에 관세를 부가할 경우, EU의 강력한 대응을 각오해야 할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프랑스 와인 보복관세' 발언에 대한 대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구글과 페이스북을 비롯한 미국계 IT기업과 글로벌 IT기업에 디지털세를 부과하기로 하자, 프랑스 와인에 대한 관세부과를 거론한 바 있다. 이어, 투스크 상임의장은 "미국은 분명 유럽연합과 프랑스의 강력한 동맹국이지만, 굳이 무역이나 관세 영역에서 전쟁을 치러야한다면 EU는 충분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고 강조했다.이민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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