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회장, "팬 무시한 적 없다"

  • 등록 2019.08.01 15:35:00
크게보기

[웹이코노미 이민우 기자] '호날두 노쇼 사태'로 비판받고 있는 유벤투스의 아넬리 회장이 '한국 축구팬을 무시했다'라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공식 항의 서한에 반박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넬리 회장은 권오갑 한국 프로축구연맹 회장이 보낸 메세지에 대한 답변으로 "유벤투스 구단 소속 선수들은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나섰으며, 성실하게 임했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는 오직 호날두 단 한 명"이라고 답했다. 이어 "호날두의 경우 프리시즌과 중국에서 경기로 인해, 정규 시즌을 소화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가져야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며 한국 축구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긴 호날두 노쇼 사태에 대해 합리화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권오갑 회장에게 "유벤투스 구단과 나는 한국 축구팬들을 항상 존경하고 있었으며, 유벤투스 구단과 선수들이 한국 방한 경기에서 한국 축구팬들에게 무책임하며 거만했다는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박한다"라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아넬리 회장은 "유벤투스 선수단은 오후 4시 30분에 호텔에 도착했고, 서울의 교통체증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에스코트가 없어 늦게 도착할 수 밖에 없었다"며 "때문에 선수들 대부분이 경기 준비를 제대로 할 수 도 없었고, 이런 열악한 상황은 다른 곳에서 경험해본 적이 없었다"며 비판했다.이민우 기자 webeconomy@naver.com
이민우 기자 webeconomy@naver.com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 서울 아02404 | 운영법인: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편집인 : 김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호 | 발행일자(창간) : 2012년 5월 10일 | 등록일자 :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