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이민우 기자] 12년 전 UFC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브랜든 베라가 ONE Championship 헤비급 챔피언에 이어, 2체급 석권에 나선다.
오는 10월 13일 원챔피언십은 일본 도쿄 국기관에서 100번째 메인 대회를 연다. 베라는 이번에 열리는 22경기 중 마지막 매치에 나서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베라는 원챔피언십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아웅라은상(34)의 1차 방어전 상대로 나선다. 아웅라은상은 원챔피언십 미들급 왕좌에도 올라있는 선수다.
두 선수의 경기는 2체급 챔피언을 유지 혹은 차지하려는 선수 간 대결인 만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베라는 5년 만의 라이트헤비급 공식경기다.
두 선수 모두 전적이 만만치 않다. 베라는 UFC경력 외에도 미국 공군 복무 및 세계킥복싱협회(WKA) 슈퍼헤비급 챔피언 경력을 가지고 있다.
아웅라은상은 원챔피언십 타이틀전 6연승을 자랑한다. 다만 그 역시 베라와의 이번 대결이 종합격투기 데뷔 후 가장 어려운 경기라는 것은 분명하다.
원챔피언십 헤비급 챔피언으로 베라는 4년, 아웅라은상은 미들급/라이트헤비급 왕좌를 2년째 지키고 있다. 정상에 선 자들답게 아시아 무대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묵직한 대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민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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