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데이터] 미혼 남녀 10명 중 7명 "이성 간 '밀당'은 불필요한 감정 소모"

  • 등록 2019.09.26 09:05:00
크게보기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국내 미혼 남녀 중 72%가 밀당에 대해 불필요한 감정 소모라는 답변을 내놨다.

 

이음소시어스는 자사 매칭 서비스 '이음', '이음오피스', '맺음'을 사용 중인 530명의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밀당(밀고 당기기)'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에 응답한 530명의 싱글 중 무려 90%가 '밀당'을 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밀당이 꼭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72%가 '불필요한 감정 소모일 뿐 필요 없다'고 답했다.

 

반면, '적당한 밀당은 관계를 돈독하게 해준다'는 답변은 28%에 그쳤다.

 

특히, 40%의 응답자는 '밀당을 하다 인연을 놓치고 후회한 적 있다'고 답했다.

 

또한 밀당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45%에 달했다. 이어 '설렘과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24%), '쉬워 보이고 싶지 않아서'(18%), '상대가 날 더 좋아했으면 해서'(13%) 밀당을 한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하는 밀당의 유형은 '답장 늦게 하기·전화 늦게 받기'(36%)가 가장 많았다. '바쁜 척하기'(25%), '무관심한 척하기'(25%)도 많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음소시어스 관계자는 "마음의 크기가 서로 너무 다르거나 관계에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밀당을 하는 것은 다소 위험하다"며, "적당한 밀당은 약이 될 수 있지만 정도와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 서울 아02404 | 운영법인: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편집인 : 김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호 | 발행일자(창간) : 2012년 5월 10일 | 등록일자 :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