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장애인 일터 ‘반다비 카페’ 문 열었다

  • 등록 2024.07.25 12: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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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개소식…반다비 체육센터 2층에 둥지 마련

 

(웹이코노미) 광주 남구 반다비 체육센터에 관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카페가 문을 열었다.

 

장애인 고용 창출과 더불어 사회 참여 활동 기회를 보장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일상의 휴식과 함께 따뜻한 소통을 나누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반다비 카페 개소식이 이날 오전 9시 30분 반다비 체육센터 2층에서 열렸다.

 

개소식에는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진건 광주장애인총연합회장과 남호현 남구의회 의장, 관내 장애인 등 30여명이 참석해 반다비 카페 오픈을 축하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정책은 일자리 제공으로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것이다”면서 “관내 장애인들이 행복하게 일하면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특화형 일자리를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을 연 반다비 카페는 반다비 체육센터 2층에 19평 남짓 크기로 둥지를 틀었다.

 

남구는 관내 장애인들이 장애와 비장애의 차이를 뛰어넘고, 평등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고향사랑 기금 3,000만원을 투입, 지난 3월부터 공사에 나서 7월 초에 반다비 카페 조성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곳 카페는 공모 절차를 통해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사)광주광역시 장애인권익협회에서 도맡아 운영한다.

 

특히 (사)광주광역시 장애인권익협회는 순이익금으로 관내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세대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장애인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반다비 카페에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관내 장애인들이 근무하며, 카페는 일요일 휴무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초생계 보장 외에도 안정적인 고용이 선행적으로 이뤄져야만 한다”며 “장애인 복지 실현으로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행복 남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ys@newsbe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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