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2018년 월드컵 앞둔 러시아의 성장잠재력 통해 매출 성장 기대

  • 등록 2017.11.08 22: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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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간 1인당 영화 관람 횟수 1.4회... 한국은 4.2회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러시아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시장이라는 의견과 더불어 CJ CGV의 러시아 진출이 매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는 지난 23일 러시아 부동산 개발업체인 ADG 그룹과 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고 전하면서 “파트너사인 ADG 그룹은 대형 쇼핑몰 개발 분야에 경쟁력을 가진 업체로 러시아 정부로부터 모스크바 소재 39개 복합 상영관을 포함한 쇼핑센터 개발 및 운영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CJ CGV는 JV를 통해 러시아 시장에 진입하여 2020년까지 33개 극장, 160개 스크린 을 운영할 계획이다.

 

 

 

러시아 박스오피스는 과거 5개년 CAGR 7% 성장한 시장으로 2016년 기준 시장 규모는 약 9400억 원이다.

 

 

 

연간 1인당 관람횟수는 1.4회다.

 

 

 

한국이 4.2회인 것을 감안하면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시장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

 

 

 

JV 지분구조는 CJ CGV 70%, ADG 30%로 CJ CGV의 출자금 총액은 245억 원이다.

 

 

 

김 연구원은 “러시아에 구축할 극장은 1개 사이트당 스크린 수 4~5개로 사이트 1개 설립에 소요되는 CAPEX를 15~20억 원 수준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투자부담 또한 상대적으로 적고 출자 계획은 17년 1억 원, 18년 104억 원, 19년 140억 원으로 3개년에 걸친 분할 출자로 재무적 부담이 적다”고 덧붙였다.

 

 

 

상위 5위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30% 미만으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업체가 없어 시장 침투가 용이할 것으로 판단하며 러시아 정부가 2018년 월드컵 개최를 위해 모스크바 전역 개발 확대를 촉진시키고 있고 현지 영화 투자를 강화하고 있어 콘텐츠 질적 향상에 따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는 것이 매출 성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지점이다.

 

 

 

더불어 러시아 내 개발 사이트의 위치, 사이트 오픈 일정 및 개수 등 JV 계약상 명시된 수준에 미달하는 경우 중도에 계약을 철회할 수 있어 리스크를 최소화했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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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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