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플랫폼] '왓챠' 누적 별점 평가 수 5억개 "매일 20만개씩 쌓였다"

  • 등록 2019.09.03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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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수준, 영화 빅데이터 강자로 올라 서

[웹이코노미 이진수 기자] 영화, 드라마, 도서 등 콘텐츠 평가·추천 서비스 왓챠가 론칭 7년 만에 누적 별점 평가 5억 개를 돌파했다. 왓챠는 3일 "등록된 누적 별점 수가 지난 2일 오후 3시에 5억 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왓챠 2012년 8월 베타 버전 출시 이후 7년 만의 기록이다. 또한 국내 서비스 유일 5억 개 별점 평가 기록이기도 하다.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 영화에 등록된 별점 1,240만 개보다 40배 이상 많은 기록이다. 단순 환산하면, 7년 동안 매일 약 20만 개씩 평가가 쌓인 셈이다. 왓챠 측 자료에 따르면, 4억 9천만 개는 영화와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에 대한 별점이었다. 나머지는 약 1천만 개는 2017년 8월 추가된 도서에 대한 별점으로 드러났다. 사람들이 유독 왓챠에서 별점 평가를 많이 한 이유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 때문으로 풀이된다. 왓챠는 이용자들이 매긴 평가를 바탕으로 각 개인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사용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영화, 드라마, 도서를 추천받기 위해서는 기존에 자신이 보거나 읽은 콘텐츠에 대한 평가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기록한 평가가와 데이터가 많을수록, 인공지능이 더 정확한 추천을 해줄 수 있다. 더불어 실제 평가와 다른 '별점 테러'나 '별점 몰아주기' 등의 행태도 왓챠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정확한 평가를 해야 제대로 추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왓챠는 콘텐츠에 대한 가장 방대하면서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평가를 모으게 됐다. 왓챠 5억여 개의 별점이 누적되는 동안 가장 많은 별점 평가를 받은 영화는 2011년 개봉한 영화 '써니'였다. 약 171만 개의 평가를 받았다. 그 뒤를 영화 '도둑들'(163만 개), '어벤져스'(157만 개) 등이 이었다. TV 시리즈 중에서는 JTBC 예능 '아는 형님'이 약 40만 개의 별점 평가를 받아 ​가장 많았다. 인기 외화 드라마 '워킹 데드 시즌 1'도 약 29만 개 별점 평가를 받았다. 가장 높은 별점 평가를 받은 영화는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 시리즈를 하나로 묶은 '대부 일대기'로 4.45점을 받았다. 그 뒤를 '쇼생크 탈출'(4.40), '인생은 아름다워'(4.32)가 이었다. TV 시리즈의 경우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다룬 HBO의 미니시리즈 '체르노빌'이 4.70으로 가장 높았다. '체르노빌'은 모든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유일하게 4.7점 이상을 기록한 콘텐츠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왕좌의 게임 시즌 6'(4.64), '왕좌의 게임 시즌 4'(4.60)가 뒤를 이어 2, 3위에 올랐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서비스 출시 7년 만에 별점 5억 개를 돌파해 뜻깊다"며, "왓챠가 누구나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자신의 취향이 존중받을 수 있는 문화 콘텐츠 플랫폼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진수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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