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이슈] 이태현 웨이브 대표, "글로벌 사업으로 압도적 경쟁력 갖춰갈 것"

  • 등록 2019.09.16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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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TT 서비스 웨이브 오는 18일 출범

[웹이코노미 박성진 기자] 이태현 웨이브 대표가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오는 18일 공식 출범을 알리며, "글로벌 사업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주 목표로 내세웠다. 웨이브를 운영하는 콘텐츠웨이브(구 콘텐츠연합플랫폼)는 출범에 앞서 16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웨이브 출범식·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웨이브는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글로벌 사업으로 압도적 경쟁력을 갖춰갈 것"이라며 발표를 열었다. 이어 "국내 OTT 산업 성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단계적으로 진출하는 등 콘텐츠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웨이브, 2023년 유료가입자 500만 명 규모로 키운다 기존 POOQ은 올해 초까지 72만 명 수준으로 유료가입자 수 정체를 겪었다. 하지만 웨이브 출범 준비 기간인 지난 4월부터 시작된 SK텔레콤 제휴 프로모션으로 가입자 수가 급성장 중이다. 웨이브는 이 성장세를 이어 2023년까지 총 500만 명 규모의 유료가입자를 유치, 유료 OTT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 2023년까지 총 3천억 원 규모 콘텐츠 투자... '오리지널'로 승부수 웨이브는 초기 재무투자 유치를 통해 마련된 자금을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투자에도 공격적으로 나선다. 오는 2023년까지 총 3천억 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대작 오리지널 분야에 웨이브가 국내 기업 최초로 경쟁에 뛰어든다. 웨이브는 출범 초기 지상파 방송 3사 대작 드라마에 투자, 방송편성과 함께 OTT 독점 VOD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향후 드라마 외에도 다양한 장르에 투자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 요금제 3종으로 단순화... 동시접속 추가제공, 미드·영화 콘텐츠 강화 웨이브는 기존 POOQ의 동시접속, 화질, 제휴서비스에 따른 복잡한 요금체계를 단순화하고 이용자 혜택을 대폭 증가시켰다. 이용자들은 베이직(HD) 7,900원, 스탠다드(FHD) 10,900원, 프리미엄(UHD 포함 최상위 화질) 13,900원 등 3종 중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TV 등 대형 스크린에서도 즐길 수 있는 스탠다드·프리미엄 요금제는 계정 하나로 여러 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동시접속 회선을 제공한다. 웨이브 월정액 상품 가입자는 비용 추가 없이 '매니페스트', '사이렌', '더퍼스트' 등 국내에 최초 공개되는 미드 3편을 비롯해 1천여 편 영화와 계속 추가되는 인기 해외 시리즈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SK텔레콤 5G 기술을 활용한 프로야구 멀티뷰, VR 콘텐츠와 e스포츠 채널까지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등 정부 관계부처 수장들이 참석했다. 또한, 양승동 KBS 사장, 최승호 MBC 사장, 박정훈 SBS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 콘텐츠웨이브 주주사 사장단도 한자리에 모여 서비스 출범을 기념했다. 박성진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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