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11월부터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가 0.20%p 인상된다.
28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 금리가 내달부터 기존 2.20%에서 2.25%로 인상조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30(만기 10년)∼2.55%(30년) 금리가 적용된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의 금리는 기존 대비 0.10%p 낮은 연 2.20(만기 10년)에서 최대 2.45%(30년)로 조정된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 금리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 시장금리가 지속해서 올라 보금자리론 금리도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고객 부담을 고려해 조정 폭은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보금자리론 금리는 시장 상황 등을 반영해 매월 조정되며 신청 시점과 심사 완료 시점 중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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