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그룹통합 자금세탁방지 정책 도입

  • 등록 2019.10.23 1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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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선진 금융그룹 수준의 내부통제 체계 중장기 추진 목표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그룹통합 자금세탁방지 체계 '그룹 AML·CFT 정책(One AML·CFT Policy)'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금융그룹의 자회사는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돼 있어 자금세탁방지(AML, Anti Money Laundering)·테러자금조달방지(CFT, Countering the Financing of Terrorism) 등의 내부통제 수준에 편차가 있다.

 

'그룹 AML·CFT 정책'은 우리금융그룹의 각 그룹사가 자금세탁방지업무 수행 시 일관되게 지켜야 하는 최소 준수기준(Minimum Standard)이다. 이러한 공통 가이드라인은 그룹사별 관리역량을 상향 평준화시켜 그룹의 전체적 리스크 통제수준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통합체계 '그룹 AML·CFT 정책' 구축을 위해 지난 상반기 우리은행 등 자회사가 함께 참여하는 테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 특히 '그룹 AML·CFT 정책'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사항과 최근 개정된 국내 관계 법령을 기반으로 수립됐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자금세탁방지 통합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환경과 새로운 유형의 자금세탁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외적으로 컴플라이언스 신뢰도를 향상시켜 향후 글로벌 선진 금융그룹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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