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제3인터넷전문은행 재도전...KEB하나은행·이랜드 등과 컨소시엄 구성

  • 등록 2019.10.15 1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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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키움증권, 제3인터넷전문은행 재도전 포기...중소기업·소상공인 최적 금융서비스 제공예정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5월 26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에서 탈락했던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운영)가 15일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다.

 

이날 토스는 '토스뱅크 컨소시엄(가칭)'을 구성해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토스에 따르면 컨소시엄에는 KEB하나은행·한화투자증권·중소기업중앙회·이랜드월드가 각각 지분 10%씩을 보유한 2대 주주로 참여한다. 또 SC제일은행과 웰컴저축은행, 한국전자인증이 각각 6.67%, 5%, 4%씩 지분을 보유한다. 알토스벤처스·굿워터캐피탈·리빗캐피탈 등 토스의 투자사도 컨소시엄에 포함됐다. 이중 토스는 지분 3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토스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통해 전통 금융권에서 소외되던 중신용 개인고객 및 소상공인 고객에 집중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KEB하나은행·SC제일은행 등 시중은행 2곳이 참여해 자본 안정성 확보와 은행 운영 전문성, 다양한 리스크 관리 역량 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토스는 설명했다.

 

이밖에 토스는 한화투자증권의 금융업 운영 경험과 웰컴저축은행의 중금리 신용대출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토스 측은 "중소기업 대표 경제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와 연계해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됐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최적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기존 금융권의 상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인터넷은행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이날까지 제3인터넷 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는다.

 

한편 이날 키움증권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3월 키움증권은 KEB하나은행·SKT·메가존클라우드 등을 28개 주주사들을 포함한 '키움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했지만 금융당국은 혁신성이 부족하다며 지난 5월 26일 불허했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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