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5년만의 국빈방한···文대통령과 캠프 험프리스서 첫 일정

  • 등록 2017.11.07 1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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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용산 거쳐 靑 방문 예정…환영식→정상회담→만찬 順

[웹이코노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7일 낮 1218분께전용기 편으로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낮 1233분 비행기 트랩을 내려오면서 12일간 국빈방한 일정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트럼프대통령 내외는 앞서 이날 오전 23일간의 일본 방문 일정을마친 뒤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오산 공군기지에 안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윤제 주()미국 대사내외 등의 영접을 받았다.

 

 

 

이어전용헬기 '마린 원'을 이용해 평택의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했다. ·미 양국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오찬을 함께한 다음 한·미 양국 군의합동 정세 브리핑을 들을 예정이다.

 

 

 

문재인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캠프 험프리스 도착 5분 전에 먼저 도착해 맞이했다. 캠프 험프리스는 주한미군의 상징적인 곳이다. 문 대통령이 트럼프대통령을 직접 캠프 험프리스로 초청했고, 함께 한·미 양국군 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평택을 찾았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한·미 양국 군 장병 격려오찬을 한 뒤 청와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양국 군의 합동 정세브리핑을듣는 동안 청와대로 돌아와 공식환영식 준비를 한다.

 

 

 

트럼프대통령은 캠프 험프리스에서의 첫 방한일정을 소화한 뒤 헬기편으로 용산의 미군기지로 이동한다. 이곳에서전용차량으로 환승, 청와대로 향할 계획이다.

 

 

 

문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청와대에 도착하면 본관에서 영접할 예정이다. 공식환영식의시작이다. 공식 환영식에는 장병·군악대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전통과 현대를 어우르는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후한·미 단독정상회담과 확대정상회담이 진행된다. 문 대통령과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6월과 9월 각각 워싱턴과 뉴욕에서 열렸던 한·미 정상회담 후 이번이 세번째다.

 

 

 

확대정상회담뒤에는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청와대 녹지원을 함께 산책하는 친교의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 두나라 기자들을 대상으로 공동기자회견을 한다.

 

 

 

공식 국빈만찬과 함께 별도의 문화공연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한 첫날 일정이 마무리된다.

 

 

 

국빈만찬에는 우리 측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낙연 국무총리·김명수대법원장 등 3부요인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10여명, 국회 부의장 등 정계 인사 10여명, 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주한미국인 등 70여명이 참석한다.

 

 

 

미국측에서는 존 켈리 대통령 비서실장,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자레드 쿠슈너 백악관 특별보좌관,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 등 50여명 등이 참석한다.

 

 

 

만찬은문 대통령 내외가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참석자들과의 인사를 나눈 뒤 만찬장으로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미국 국가에 이은 애국가 연주, 문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 제의, 트럼프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 제의, 만찬, 공연 관람, 전송의 순서로 진행된다.

 

 

 

트럼프대통령은 이튿날인 8일 국회를 찾아 연설하고 국립현충원 헌화를 끝으로 방한일정을 마무리 하고 다음 순방지인중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한편문 대통령은 취임 후 한국을 처음 찾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예우한다는 차원에서 국빈방문 자격으로 초청했다. 미국대통령의 국빈방한은 1992 15일 조지 H.W. 부시 대통령 이후 25년만이다. 미국 대통령의 우리 국회 연설은 1993년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24년만이다.

뉴시스 / webeconomy@naver.com

 

 

 

김상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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