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오픈 API'로 핀테크 혁신금융 지원

  • 등록 2019.09.30 14:09:11
크게보기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뱅크샐러드 대출상품 비교추천에 참여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뱅크샐러드의 '대출상품 비교 추천' 서비스에 시중은행 최초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뱅크샐러드 앱(App) 이용고객은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서 금융사별 대출정보를 한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은행은 뱅크샐러드와 공동 개발한 오픈 API를 이용해 고객이 뱅크샐러드 앱에서 우리은행 대출상품의 개인별 한도와 금리를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대출신청은 현재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앱에서 가능하며 향후 뱅크샐러드 앱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우선 소액대출상품인 '우리비상금대출'을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 제공한다. 우리비상금대출은 씬파일러(Thin filer)로 불리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통신사 신용등급(Tele-score)을 신용평가에 활용하는 상품이다. 최대한도는 300만 원으로 1년 만기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으로만 취급되며, 통신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0.50%p까지 우대된다. 30일 기준 최저 대출금리는 3.75%다. 우리은행은 향후 고객의 수요에 맞춰 한도가 상향된 신용대출과 자동차, 부동산대출 등 오픈 API를 활용한 금융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의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API 표준규격안' 마련에 따라, 마이데이터 시범사업자인 레이니스트와 금융데이터 오픈 API 제휴서비스를 지난 4월부터 준비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오픈 API를 활용해 핀테크 혁신금융서비스와 마이데이터사업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개발 중에 있는 우리카드 오픈 API와 함께 우리금융 그룹사의 오픈 API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 서울 아02404 | 운영법인: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편집인 : 김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호 | 발행일자(창간) : 2012년 5월 10일 | 등록일자 :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