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2일부터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일부 은행들의 금융거래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12일 금융위원회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16일 KB카드 차세대 전산 시스템 오픈을 앞두고 이날 0시부터 16일 오전 8시까지 카드사용, 연체 정보 확인 등 카드 관련 일부 서비스를 일시 중지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신용카드의 오프라인 결제는 이용 가능하지만 온라인 및 체크·선불·직불카드 이용은 15일 오후 11시 50분부터 30분 정도 제한된다.

또한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한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 역시 15일 오후 11시 50분부터 30분간 이용할 수 없다.

ISP 안전결제의 경우 15일 오후 6시 20분부터 16일 오전 1시 50분까지 7시간 30분 정도 사용 불가능하다.

카카오뱅크도 체크카드 업무를 대행하는 KB카드 차세대 전산 시스템 개설과 해외송금 제휴사 업무 중단으로 일부 서비스가 제한된다.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와 카드신청·사용등록, 카드이용내역확인서(부가세신고용) 발급 해외 ATM 출금 등은 15일 오후 11시 50분부터 30분간 이용이 중지된다.

ISP 신규·재발급, 해외 안심결제, 3D Secure 신규 등록은 12일 0시부터 4일간 사용할 수 없다.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은 11일 오후 10시 50분부터 16일 오전 8시까지 서비스가 중단된다.

이외에도 해외 계좌 송금받기, 해외 송금 반환, 거래 외국환 은행 지정 서비스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모두 중단된다. 단 해외송금 서비스 중 송금은 정상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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