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지난 5월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 국민연금을 수급하는 사람이 4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월 200만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한 남자와 여자는 각각 41명, 1명씩 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국민연금 최고액 수급자는 매월 210만8430원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 200만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국민연금 도입 이후 30년이 흐른 작년 1월 처음 등장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말 10명으로 증가했고 올해 1월 22명, 2월 26명, 3월 32명, 4월 35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월 수급 금액별 노령연금(조기노령연금·특례노령연금·분할연금 제외)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는 383만9638명으로 조사됐다.
금액별로 구분하면 20만원 미만 구간에는 85만9430명, 20만∼40만원 미만 구간 157만7408명, 40만∼60만원 미만 구간 66만6177명, 60만∼80만원 미만 구간 30만9229명, 80만∼100만원 미만 구간 19만4094명, 100만∼130만원 미만 구간 16만7970명, 130만∼160만원 미만 구간 5만9614명, 160만∼200만원 미만 구간 5674명, 200만원 이상 구간 42명 등이 속해 있었다.
특례 노령·분할연금을 제외한 노령연금 전체 평균 액수는 월 52만2423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50대 이상 중고령자가 노후 기본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월 최소생활비는 부부의 경우 176만100원, 개인은 약 108만700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소생활비는 노년에 특별한 질병 등이 없다고 가정할 때 최저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을 뜻한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