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3분기 실적, ‘기술직군 임금체계 변경 일회성 비용’ 감안시 양호”

  • 등록 2017.11.03 21: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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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2018년, 안정적인 정유업 시황 바탕 3조원 수준 안정적 영업이익 기대”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SK그룹의 에너지·화학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기술직군 임금체계 변경 등의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대차투자증권 강동진 연구원은 3분기 SK이노베이션이 전분기대비 11.3%, 전년동기대비 21.2% 증가한 매출 11조8000억 원, 각각 128.8%, 132.2% 늘어난 영업이익 9636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3일 밝혔다.

 

 

 

하지만 기술직금 임금체계 변경에 따른 1회성 인건비 지급 400억 원, 작년 없었던 지방세 납부 금액 100억 원 등을 감안하면 시장 전망치 수준의 양호한 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4분기 SK이노베이션 정유부문은 안정적인 이익 흐름 이어갈 전망이지만, 화학부문은 비수기 영향과 신규 폴리에틸렌(PE) 설비 가동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2018년에는 안정적인 정유업 시황을 바탕으로 3조원 수준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기대했다.

 

 

 

세계 석유제품 수요는 연간 130만B/D(하루 평균 정제될 배럴) 수준으로 증가하는데, 2018년 증설 설비는 70만B/D 내외로 타이트한 수급을 이어가며 정제 마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 것.

 

 

 

강 연구원은 “북미 에탄분해설비(ECC) 중심 PE 증설이 이어지면서 화학부문 실적은 전년대비 이익 감소가 전망된다”며 “윤활유는 공급 물량 증가로 올해 대비 소폭 약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석유 개발(E&P) 사업은 점진적인 유가 상승으로 개선될 전망이고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 사업 생산 가능량도 50% 증가할 것”이라며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적자로 E&P와 기타 사업 실적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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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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