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넥슨 노동조합 '스타팅포인트'가 다음달 3일 넥슨코리아 판교 사옥에서 고용안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27일 넥슨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내달 3일 오후 12시 20분 넥슨코리아 판교 사옥 앞 정문 앞 일대에서 고용안정 보장 촉구 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포괄임금제 폐지 등 그간 1년간의 활동성과 및 향후 계획 소개, 고용안정 촉구를 위한 구호 제창, 노동 가요 배우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 노조 측은 "올 초부터 떠오른 매각설과 이후 등장한 조직 쇄신 관련 뉴스, 연이은 프로젝트 중단 등 사실상 구조조정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노동자들은 또다시 고용불안에 내몰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게임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고용불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말 김정주 넥슨 창업주가 추진하던 넥슨 지주사 NXC의 매각이 불발됐다.
이후 넥슨은 이달 중으로 PC와 모바일 사업부가 통합된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로 결정했고 통합사업본부장은 김현 부사장에게 위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넥슨은 PC게임 던전앤파이터를 제작한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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