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라오스 ODA 통합정책협의회' 개최...ICT, 녹색성장 등 6대 협력분야 논의"

  • 등록 2017.11.02 17: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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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외교부는 기획재정부, 국무조정실과 합동으로 2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제1차 한-라오스 ODA 통합정책협의회 (Korea-Lao Integrated ODA Policy Dialogue)'를 개최했다.

 

 

 

 

 

이날 우리측 수석대표에는 정진규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라오스측 수석대표로 Kikeo Chanthaboury 기획투자부 차관이 참석했다.

 

 

 

외교부는 "ODA 통합정책협의회는 유‧무상원조 사업 종합 점검, 사업간 연계 강화, 양국 간 이해제고 등을 위해 외교부와 기재부가 공동개최하고 수석대표를 순차적으로 수임하고 있다"며 "2017년 현재 'CLMV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인도네시아' 5개국과 개별적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우리측에서는 외교부, 기재부, 국조실, KOICA, 수출입은행, 재정정보원, 주라오스대사관에서 총 16명이 참석했으며 라오스측은 기획투자부, 외교부, 총리실, 재무부, 공공사업교통부, 농림부, 교육체육부 등 12개 부처의 관계자 20여명 참석했다.

 

 

 

외교부는 "라오스는 ODA 분야 우리나라의 24개 중점협력국 가운데 하나로서 개발협력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협력대상국"이라고 밝히고 "최근 점증하는 양자관계 등을 감안해 올해 최초로 라오스와의 ODA 통합정책협의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1987-2016년 간 대 라오스 ODA 규모는 총 3억 5000불로 전체 수원국 중 1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ODA 정책 및 전략, △대 라오스 유‧무상 ODA 협력 현황 및 향후 계획, △구체 사업 관련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를 통해 우리 정부의 대 라오스 ODA 지원이 보다 통합적, 체계적,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외교부측 설명이다.

 

 

 

앞서 강경화 외교장관-살름싸이 꼼마싯(Saleumxay Kommasith) 외교장관 회담 (8.29, 서울), 제7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9.1, 부산), 제5차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 (10.19, 비엔티안 /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수석대표로 참석)에 이어 이번 회의가 개최돼 한-라오스 양국관계 증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최근 우리 정부가 외교다변화 등을 위해 중시하고 있는 아세안과의 외교관계 강화, △메콩 지역 지원을 위한 우리측 공약* 이행, △우리측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한 국정과제인 무상원조의 통합적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아세안 연계성 증진, 지속가능한 개발, 인간 중심의 개발이라는 3대 비전 하의 6대 우선 협력분야 (인프라, ICT, 녹색성장, 수자원 개발, 농업 및 농촌개발, 인적자원 개발)별 협력목표와 사업이 포함된 '제2차 한-메콩 행동계획(2017-2020)'을 체결했고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EDCF)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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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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