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이마트, 오프라인 할인점 등 실적 부진 지속될 것...목표주가↓”

  • 등록 2019.08.12 09: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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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박주하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마트(139480, 전 거래일 종가 10만9000원)가 오프라인 할인점 부진 심화 등으로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이를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15만5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12일 분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이마트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4,58조원(전년 동기 대비 +14.8%), 영업손실 299억원(전년 동기 대비 YoY)을 기록하여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185억원을 하회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영업적자로 전환된 이유를 ▲할인점 기존점성장률 부진(전년 동기 대비 -4.6%)과 함께 ▲온라인 확대 등으로 매출총이익률 하락 ▲보유세 등 오프라인 매장 관련 비용 (2분기 연결 1012억원 반영)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7월 기존점성장률도 -11.6%를 기록하여 크게 부진했으며,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 SSG.COM (거래금액 기준)은 각각 +21.7%, +15.4% YoY의 외형 성장을 기록했지만 모두 수익성이 부진했다고 전했다. 트레이더스의 영업이익은 -5.2% YoY로 감소했고 SSG.COM 또한 영업손실 –11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점은 노브랜드의 개선에도 2018년 하반기부터 부츠, 삐에로쇼핑의 신규 출점이 집중되면서 초기 투자비 등으로 -188억원의 영업손실을 보였다. 메리츠종금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이마트는 예상보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국내 소비 이동이 빠르게 나타나면서 하반기부터 노브랜드를 제외한 전문점 채널을 적극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며 SSG닷컴은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한 투자 (새벽배송 등)를 본격화하고 있다”라며 “당분간 오프라인 할인점 중심으로 실적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전문점 채널의 효율성 개선 및 온라인 사업 (SSG닷컴)의 의미있는 성장 가시화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라고 말했다.박주하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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