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6.6조... 전년 동기 대비 55.6% 감소

  • 등록 2019.07.31 19: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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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56.13조원, 영업이익 6.6조원의 2019년 2분기 실적을 31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분기에는 메모리 사업에서 판가 하락 영향을 받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무선 사업에서 플래그십 제품 판매 둔화 영향도 더해져 전년 동기보다 약 55.6% 감소한 6.6조원을 달성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과 CE 부문의 사업 실적이 개선돼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5.8% 증가했다. 반도체 사업의 경우 데이터센터 고객사 구매 재개와 모바일 고용량화에 따라 수요가 일부 회복됐지만,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업황 약세와 가격 하락세가 지속돼 실적은 하락됐다.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은 중소형 분야에서 1회성 수익 발생과 리지드(Rigid) 제품 판매 확대로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 IM 사업의 경우 중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스마트폰 판매량은 증가했으나,플래그십 제품 판매 둔화와 중저가 경쟁 심화,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CE 사업의 경우 QLED•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계절적 성수기인 에어컨과 더불어 신제품 판매 호조가 지속돼 실적이 개선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분기에는 미국 달러와 유로가 원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0.5조원 수준의 긍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라며 “하반기에는 메모리는 여전히 업황 전망이 불확실하나,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은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IM과 CE 사업은 전략 제품, 신모델 판매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박정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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