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상반기 매출 4,013억 위안…전년比 23.2%↑

  • 등록 2019.07.31 09:16:20
크게보기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화웨이가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화웨이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4,013억 위안(약 583억 달러, 약 68조 8,7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2% 성장했다. 순이익률은 8.7%에 이른다. 량화(梁華)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지난 상반기 동안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운영과 조직 관리에 주력했다"며 "재무지표가 양호하고 안정적이어서, 견실한 경영을 이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업부 별로 살펴보면, 캐리어 비즈니스 사업은 매출 1,465억 위안(약 213억 달러, 약 25조 1,40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네트워크, 옵티컬 전송, 데이터 통신 등의 생산 및 출하 상황은 전체적으로 양호했다. 화웨이는 올해 7월 기준으로 전 세계에 걸쳐 50개의 5G 상용화 계약을 맺었고 누적 15만개 이상의 기지국을 출하했다.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사업부는 매출 316억 위안(약 46억 달러, 약 5조 4,200억원)을 달성했다. 화웨이는 클라우드, AI, 엔터프라이즈 캠퍼스, 데이터센터, IoT, 인텔리전트 컴퓨팅 등 ICT 기술과 솔루션을 끊임없이 강화하며, 정부 및 공공 부문, 금융, 교통, 에너지, 자동차 등 각 산업의 고객으로부터 지속적인 신뢰를 얻었다. 올 상반기 컨슈머 비즈니스 사업부의 매출은 2,208억 위안(약 321억 달러, 37조 8,9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아너를 포함한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 1,800만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4% 성장했다. 태블릿, PC,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출하량도 크게 늘었다. 풀 시나리오 스마트 에코시스템 설계 역량은 기본적인 체계와 내용을 갖췄다. 전 세계 화웨이 디바이스 클라우드 서비스 에코시스템 개발자는 이미 80만 명을 넘어섰으며, 5억 명의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량화 의장은 "지난 5월 이전까지 화웨이의 매출은 비교적 빠른 성장 추세를 보였으며, 미국의 '거래 제한 기업 리스트' 이후에도 시장의 관성에 힘입어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여전히 직면한 큰 어려움은 있지만, 화웨이가 전진하는 흐름에 일시적 영향을 줄 지언정, 나아가려는 방향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량화 의장은 이어, "화웨이는 미래에 대한 자신감으로 지속적 투자를 이어갈 것이며, 올해에만 R&D에 1,200억 위안(약 309억 달러, 약 20조 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며 "지금의 어려움과 도전을 거쳐 새로운 발전의 시대로 진입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박정배 기자 webeconomy@naver.com
박정배 기자 webeconomy@naver.com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 서울 아02404 | 운영법인: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편집인 : 김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호 | 발행일자(창간) : 2012년 5월 10일 | 등록일자 :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