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404억 달성…전년동기比 6.2%↑

  • 등록 2019.07.29 16: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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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박주하 기자] KG이니시스(대표 류승룡)는 29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19년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577억 원, 영업이익 404억 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국내 동종업계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으로, 탄탄한 영업망을 기반으로 ‘리딩기업’ 자리를 확고히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분기 기준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296억, 영업이익 194억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9% 감소하였지만, 영업이익은 0.3% 증가한 수준으로, 1분기에 이어 양호한 2분기 실적을 올렸다. 2분기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1,130억, 영업이익 100억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감소,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네이버의 자체 PG 구축 및 영세•중소가맹점 우대 수수료 반영에 따라 매출액은 감소하였지만, 글로벌 가맹점 및 중소 가맹점 분야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2분기를 기점으로 이익 증가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네이버의 자체 PG 구축 요인을 제외하면, 상반기에 20% 이상의 거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안정적인 글로벌 가맹점 및 중소형 가맹점 영역에서 각각 100%, 17% 이상씩 반기 거래금액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으로 반영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확인했다. 연결자회사 중에서는 KFC코리아가 괄목할만한 실적 개선을 보였다. KFC코리아는 올해 1분기 KG그룹 인수 2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8억 원을 달성하며 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과 함께 매장 내 무인 키오스크 및 어플 주문 서비스 도입, 배달 서비스 확대 등으로 고객 편의성과 매장 효율성을 높인 결과로 풀이된다. 그뿐만 아니라 블랙라벨 시리즈의 인기, 닭껍질튀김 메뉴 출시 등으로 시장 내 흥행몰이를 하면서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KG이니시스의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포인트는 온-오프라인 통합결제시스템이다. KG이니시스는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오프라인 VAN 서비스 구축을 마치고, 7월부터 전국 190여 개 KFC 매장에 △포스(POS) △키오스크 △전용 어플 결제 △테이블 오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제 수단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흐름에 맞춰, KG이니시스는 해당 서비스를 가맹점의 니즈와 상황에 맞게 개발하여 국내외 프랜차이즈 가맹점 유치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PG사업 영역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해외가맹점 유치와 VAN 수익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국내 전자결제 업계 최초로 월 거래액 2조원을 하반기에 달성하고 별도기준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박주하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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