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이노메트리, 전기차 수혜주... 신규 장비 납품 확대로 중장기 모멘텀도 확보"

  • 등록 2019.07.26 09: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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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박주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이노메트리(302430, 전일 종가 3만3600원)가 전기차 시장 성장의 수혜주라며 신규 장비 개발도 완료해 납품 확대로 인한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확보했다고 26일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금투에 따르면 이노메트리는 2차전지 X-ray 검사장비 제조 업체로 방사선 투과 검사기술을 사용한 영상처리 방식을 보유했다. 이는 2차전지 제조 공정 내에 사용되며 주요 고객사는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 BYD(002594)다. 올해 제품별 매출 비중은 자동차용 X-ray 78%, 휴대폰용 X-ray 10%, 기타 12%이다. 신한금투 오강호 연구원은 “올해는 2차전지 시장 성장에 따른 대용량 검사장비 납품의 원년으로, 고객사의 공정 내 안정성 강화와 제조 공정 수율 향상에 따른 X-ray 검사장비 수혜가 예상된다”라며 “과거 스마트폰향 검사 장비 납품 위주에서 ESS, EV향 검사 장비 납품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한 바 있다”라고 분석했다. 오강호 연구원은 “2차전지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16~21F)은 31%로서 21년 전체 생산 규모는 599GWh이 예상된다”라며 “고객사 설비 투자 확대는 검사 장비 납품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이노메트리의 자동차용 X-ray 매출액은 335억원(전년 동기 대비 +47%)으로 예상했다. 또한 신규 장비 개발로 인한 납품 확대도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이노메트리는 신규 장비인 스태킹(Stacking), X-ray 용접 검사 제품 개발도 완료했는데, X-ray 용접검사장비는 2차전지 셀의 용접 두께 미흡이나 내부 기공을 검사한다”라며 “한 팩에 여러개의 2차전지 셀이 들어가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특성상 용접 후 검사가 중요한데, 스태킹 장비는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빠른 속도로 생산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납품 확대시 추가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노메트리는 올해 매출액 431억원(전년 동기 대비 +41%), 영업이익 109억원(전년 동기 대비 +61%), 영업이익률 25%(전년 동기 대비 +14%p)가 예상된다”라며 “대용량(ESS, EV) 검사 장비 납품과 신규 장비 개발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으며,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라고 분석을 마쳤다.박주하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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