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 센서’ 아이쓰리시스템, 유럽 수출 확대로 ‘어닝 서프라이즈’...3분기도 성장 전망”

  • 등록 2017.08.09 14: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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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2분기 매출 195억·56.3%↑, 영업이익 27억·75.7%↑”

[웹이코노미 = 손정호 기자] 적외선 센서를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 아이쓰리시스템은 유럽 수출 증가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은 더 증대할 전망이다.

 

 

 

9일 하이투자증권 김익상 연구원은 2분기 아이쓰리시스템이 전년동기대비 56.3% 증가한 매출 195억 원, 75.7% 늘어난 영업이익 2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6%p 상승한 14.1%.

 

 

 

 

 

유럽의 냉각형 적외선 센서(검출기) 수출 확대, 보병용 대전차 유도무기인 현궁 양산에 따른 적외선 센서 공급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방감시용열상장비 탑재용 적외선 센서 등 1분기 반영되지 않은 매출이 2분기로 이연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했는데, 매출 확대로 고정비 감소와 양산수율 향상 등 수익성 효과도 추가됐다는 것.

 

 

 

3분기 아이쓰리시스템은 유럽의 적외선 센서 수출, 현궁과 기타 유도무기 체계 탑재 냉각형 적외선 검출기 출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61.1% 성장한 매출 205억 원, 80.1% 급증한 영업이익 27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아이쓰리시스템의 이런 3분기 실적 전망은 2분기 성장률보다 더 높은 것인데, △민수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비냉각형 적외선 센서 매출의 본격 시작 △현궁 탐색기의 주요 부품인 적외선 검출기 국산화로 작년 하반기 LIG넥스원 독점 공급 시작 등을 근거로 꼽았다.

 

 

 

특히 수요가 증가하면서 아이쓰리시스템은 문지동에 신공장을 가동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현궁 적외선 검출기가 대규모로 생산되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서 보여줬던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 흐름이 더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한반도 정세 긴장 고조에 따라 방어 차원의 핵심 전략무기체계가 각 군에 전력화되고 있다”며 “현궁, 신궁, 비궁 등 유도무기에 반드시 필요한 적외선 검출기 관련 핵심 원천 기술력을 보유 중이라 실적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웹데일리11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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