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힘으로 제2 강남 코엑스 ‘분당 백현마이스단지’ 추진...지역경제 활성화 차원”

  • 등록 2017.11.01 10: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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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성남시의회 백현마이스단지 현물출자안 부결 소식에 유감 표명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성남시의회에서 백현마이스단지 현물출자안이 부결되자, 지역구의 김병욱 의원이 시민들의 힘으로 제2 강남 코엑스인 ‘분당 백현마이스단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1일 밝혀 주목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상임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분당을)은 지난달 30일 성남시의회에서 4411억원 규모의 백현마이스단지(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현물출자 안건이 부결된 것에 대해 유감 견해를 밝혔다. 향후 성남시민과 함께 분당 백현마이스단지 건립 추진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 측에 의하면 1991년 지정 고시된 분당구 정자1동 일원 백현유원지 부지(20만6350㎡)는 장기간 미집행되면서 2014년 2월 시가화 예정지로 지정됐다. 2015년 9월 도시관리계획에 유원지 용도 폐지가 결정됐고, 이후 성남시에서는 백현유원지 부지에 전시컨벤션, 호텔, 쇼핑, 업무, 문화시설 등 종합적인 MICE 업무복합단지를 조성하고자 성남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2015년 7월 6억 원 상당의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했다.

 

 

 

이 용역 결과 총 생산 유발효과가 5조1510억 원으로 추정됐으며 작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 위원회 심의도 완료했다. 이어 같은해 12월 15일 현대중공업과 백현마이스단지에 현대중공업 통합 R&D센터 신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 체결도 완료했다.

 

 

 

하지만 작년 11월부터 성남시의회에서 4411억 규모의 백현마이스단지 현물출자 안건이 보류돼 지연되다가 올해 10월 30일 성남시의회 임시회의에서 다시 부결됐다.

 

 

 

이로 인해 백현마이스단지 사업은 1년째 표류 중인데, 최종적으로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야 하며 심사에 통과하기 위한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토지 현물 출자다.

 

 

 

김 의원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 MICE 업무복합단지 조성은 판교 테크노밸리와 창조경제밸리 등과 연계한 지식기반산업 허브기능의 집중적 육성, 성남시 소재 기업의 성장과 질적 고도화, 도시 자족기능 확보, 신성장동력 발굴 등 기업하기 좋은 성남,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대의기관으로서 성남시의회를 존중하기 때문에 백현 MICE단지 추진과정에 대해서 관망하고 있었지만 시의회 반대로 사업 추진이 1년 이상 지연되고 있어 지역주민의 민의가 왜곡되고 불만이 폭주하고 있어 적극적으로 의견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현MICE단지 사업 같은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일반 정책사업까지 지방의회에서 무기명투표로 표결해 어떤 의원이 찬성이나 반대를 했는지 알 수 없도록 운영하는 경우도 개선돼야 할 것”이라며 “성남시민과 힘을 합쳐 백현마이스 건립 운동을 전개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잘사는 분당, 행복한 분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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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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