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셀트리온, 3분기부터 제2의 전성기 시작된다”

  • 등록 2019.07.22 09: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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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박주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셀트리온(068270, 전 거래일 종가 18만4500원)이 1분기에 비해 나은 2분기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성장세로 재진입해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22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27만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13억원과 814억원으로 1분기 대비 소폭 증가하지만, 전년동기(매출액 2634억원, 영업이익 1082억원)에 비하면 외형과 이익모두 역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램시마 생산이 이번 분기에도 없었던 것이 전년대비 역성장의 주원인이라고 판단된다”라며 “램시마 생산을 지난 하반기부터 자제하는 이유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적정한 재고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로, 판매가 예상대비 부진해 생산을 중단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램시마의 생산재개는 재고축적을 위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실적이 하반기부터 성장세를 재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이유로 “지난 하반기부터 램시마 생산이 급감해 올 하반기부터 기저효과가 나타나고 미국향 트룩시마, 허쥬마 생산이 시작되고 상반기에 없었던 테바향 CMO(아조비) 생산과 매출이 하반기에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2020년에는 램시마의 생산이 재개되고, 램시마SC의 생산확대, 미국향 트룩시마, 허쥬마의 생산이 연중 내내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장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올 3분기를 기점으로 셀트리온의 이익 성장세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셀트리온은 램시마 생산을 줄인 지난해 2분기부터 이익의 역성장세가 시작됐다”라며 “램시마의 공백을 보완해줄 램시마SC의 생산이 시작되었고, 유럽에서 판매가 내년 초부터 시작되며, 미국의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판매시작도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이루어지고 내년에는 연중 내내 생산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따라서 셀트리온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2020년에 객관적으로 판가름난다”라며 “유럽의 램시마SC, 미국의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처방이 순항하게 되면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거품논란에 휩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유진투자증권은 임상데이터,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셀트리온이 제2의 성장기를 맞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분석을 마쳤다.박주하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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