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주영 명예회장 '청운동 자택', 손자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소유

  • 등록 2019.07.19 17:18:39
크게보기

현대차그룹측 "정몽구 회장 아들인 정 수석부회장에게 지난 3월 14일 청운동 자택 등 증여"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조부이자 현대그룹 창업주인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생전 지냈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을 증여받았다.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3월 14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아들인 정 수석부회장에게 청운동 자택·토지 등을 증여했다.

 

지상 1층 169.95m²(51평), 2층 147.54m²(45평) 규모인 청운동 자택은 고 정 명예회장이 지난 1961년 소유권을 등기한 후 2000년 3월까지 38년 동안 거주했던 곳으로 현대가(家)의 상징적인 장소다.

 

생전 정 명예회장은 매일 새벽 자식들을 불러 이 저택에서 아침식사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침식사 후 고 정 명예회장은 매일 계동 현대그룹 본사까지 걸어서 출근하곤 했다.

 

고 정 명예회장 별세 후 지난 2001년 청운동 자택은 아들인 정몽구 회장에게 상속됐다.

 

현재 정 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거주하고 있어 청운동 자택은 비어 있는 상태다. 범현대가는 지난 2015년까지 정 명예회장의 제사를 청운동 자택에서 지냈으나 지난 2016년부터 정 회장 자택에서 지내고 있다.

 

재계에서는 정 수석부회장이 현대가의 상징인 청운동 자택을 물려받게 됨에 따라 '정의선 시대'가 본격화 된 것으로 평가했다.

webeconomy@naver.com

 

김시연 기자 webeconomy@naver.com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서울 아02404 | 법인명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인 김영섭(편집국장 겸임) | 편집인(부사장) 나성률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종호 | 발행(창간) 2012년 5월 10일 | 등록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