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73%, "AI가 일자리 위협할 것" IT전문가들과 엇갈린 반응

  • 등록 2018.03.16 15: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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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조내규 인턴기자] 미국인 중 73%가 "AI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한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IT 전문가들의 의견과 상반되는 예측이라 눈길을 끈다.

 

 

 

지난달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표적인 IT기업의 전문가들은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해외 IT전문 매체 더넥스트웹(TNW)에 따르면, 얀 르쿤(Yann LeCun) 페이스북 AI 책임자, 피터 노빅(Peter Norvig) 구글 리서치 책임자, 에릭 호르비츠(Eric Horvitz)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장은 "AI의 출현으로 많은 변화가 생기겠지만, 직업 자체가 위태로울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일자리 문제와 연관된 미국 일반인들은 AI를 위협 요인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Gallup)이 지난해 10월 3,297명의 미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73%가 "AI로 인해 고용이 창출되기보다는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응답했다.

 

 

 

또한, 조사 대상 중 58%는 앞으로 자신의 일자리를 위협하게 될 최대 요인으로 로봇, AI 등의 신기술을 꼽았다. 미국 정치의 큰 화두이자 최대 고용 위협으로 여겨졌던 ‘이민·해외 공장 이전’을 답한 응답자는 42%에 불과했다.

 

 

 

프랭크 뉴포트(Frank Newport) 갤럽 수석연구원은 이에 대해 "미국인들은 AI의 미래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그로 인한 일자리 손실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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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star100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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