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7월 첫 주 전국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500원 아래인 1495.7원을 기록했다. 휘발유·경유 가격 하락세는 5주째 이어지고 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은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보다 5.5원 하락한 리터당 1495.7원이라고 밝혔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2원 인하한 리터당 1358.4원으로 나타났다.
상표별로 SK에너지는 휘발유를 리터당 1509.0원에 판매해 가장 비쌌다. 뒤를 이은 GS칼텍스도 리터당 1500.9원에 휘발유를 판매해 정유사 두 곳만 1500원대를 유지했다.
알뜰주유소는 지난주와 비교해 7.4원 내린 리터당 1470.2원으로 휘발유를 판매히 가장 싼 브랜드에 올랐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보다 3.9원 하락한 리터당 1587.4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지난주 대비 5.4원 내린 리터당 1468.1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유사별 휘발유 공급가액이 가장 비싼 곳은 현대오일뱅크로 리터당 1410.1원에 판매됐다.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지난주와 비교해 15.7원 내린 리터당 1346.1원으로 휘발유를 판매했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기대보다 적은 감소폭을 보인 미국 원유 재고와 미국의 경기지표 부진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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