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2020년까지 외항사 기내식 공급 2배 늘린다..."신라면 글로벌 기내식 목표"

  • 등록 2017.10.30 14:08:50
크게보기

글로벌 기내식 신라면을 향한 목표 제시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농심이 2020년까지 외항사 기내식 공급을 지금보다 2배로 늘린다는 목표를 30일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농심 기내식이 1997년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에어서울까지 신라면 공급을 완료하며 업계 최초로 국내 전 항공사에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국가별 맞춤 기내식 공급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취항 지역의 문화와 종교적 특성, 현지 시장 등을 고려해 제품을 다양화한다는 것.

 

 

 

농심 신라면을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외국 항공사도 세계 최대 항공사 미국 아메리칸 항공을 포함, 올해 처음 20곳을 넘겼다.

 

 

 

농심은 올 여름 멕시코 국적기 ‘아에로 멕시코’에 신라면을 공급하면서 처음으로 남미 항공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이 운영하는 저비용항공사 ‘에어 아라비아’는 모든 노선에서, 필리핀 민영항공사 ‘세부퍼시픽항공’은 유럽·미주를 제외한 전 노선에서 신라면을 제공한다.

 

 

 

유나이티드 항공 기내식 바이어는 “외항사 기내식은 전 세계인이 먹어도 만족할 만한 보편적인 맛과 대중성을 고루 갖춰야만 꾸준히 사랑 받을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농심 신라면은 인종과 국적에 관계없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동 최대 허브 항공사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에서는 ‘두바이-인천’ 노선을 이용하는 탑승객에게 육류 성분이 없는 농심 컵라면을 제공한다. 무슬림이 많이 이용하는 항공사이므로 종교적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농심은 올 상반기 업계 최초로 국내 전 항공사 기내식 공급 체계를 갖췄다.

 

 

 

1997년 대한항공에 신라면을 기내식으로 공급한 이래, 20년간 꾸준히 기내식 판매를 늘려온 덕분.

 

 

 

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항공사에 공급한 라면은 약 3천만 개”라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연간 국제선 이용 승객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항공기의 기내식은 우리나라의 식문화와 맛을 앞장서 알리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국내 1등 라면인 신라면을 비롯해 다양한 농심 제품을 서비스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webeconomy@naver.com

 

 

 

채혜린 기자 webeconomy@naver.com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 서울 아02404 | 운영법인: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편집인 : 김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호 | 발행일자(창간) : 2012년 5월 10일 | 등록일자 :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