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삼성전자가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선수촌에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술로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 ‘플렉스워시’ 세탁기 등 선수들의 세탁을 도울 세탁기와 건조기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선수들의 다양한 세탁 패턴을 고려해 애드워시 드럼세탁기, 플렉스워시 세탁기, 저온제습 건조기 등 총 150여대가 공급됐다.
이번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지원되는 ‘플렉스워시’는 기존 제품에 삼성 ‘빅스비’를 탑재해 음성만으로 복잡한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어 일반 사용자뿐 아니라 손 사용이 불편하거나 시각 장애를 가진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세탁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사용자는 제품의 기본 작동뿐 아니라 ▲각 세탁물에 대한 적절한 코스 추천 ▲세탁 진행 상황과 남은 시간에 대한 정보 제공 ▲문제 상황 발생 시 원인과 대처 방안 가이드 등을 음성으로 쉽게 묻고 전달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와이파이 기반 IoT 기능도 탑재돼 '스마트 싱스(Smart Things)' 앱을 통해 ▲옷감의 종류·색상·오염도에 따라 최적의 세탁 코스를 추천해주는 ‘세탁 레시피’ ▲원하는 세탁 종료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세탁 플래너’ ▲AI 기반으로 제품 사용 패턴을 분석해 작동 에러, 제품 상태, 유지 보수 정보 등을 24시간 자동 진단하는 ‘홈케어 매니저’ 기능 등 원격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정호진 상무는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 플렉스워시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세탁기와 건조기가 '평창 동계패럴럼픽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생활과 경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선수촌에 지원한 ‘플렉스워시’ 신모델을 3월말에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박정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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