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부동산 투자 감소세..."무역전쟁 여파"

  • 등록 2019.06.26 1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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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박주하 기자] 장기간 지속된 미중 무역전쟁이 중국 투자자들의 미국 부동산 거래를 상당량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CNBC는 25일(현지시각) "미중 무역전쟁이 미국과 중국간 부동산 거래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부동산 매매업체 쥐와이왕에 따르면, 중국 투자자의 미국 부동산 거래는 2017년과 2018년 사이 약 4% 하락했다. 중국 투자자의 미국 부동산 구매 문의 역시 2019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약 27.5%나 감소했다. 중국 부동산 투자자들은 미국 부동산 시장 대신 일본, 호주 등 다른 지역 부동산 매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리 로 쥐와이앙 대표이사는 "미국 부동산 매물은 중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상당히 인기를 끄는 품목이었지만, 무역전쟁과 미,중 간 조성된 부정적 분위기가 중국 투자자들의 미국 부동산 투자를 꺼리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7년과 2018년 사이 미국 내 중국인 관광객 지출은 오히려 증가했다"며 "미국 부동산은 여전히 중국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품목이기 때문에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불확실성만 제거되면 미국 부동산 투자가 다시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주하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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