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5.1원 하락한 리터당 평균 1512.5원으로 집계됐다. 경유가격 역시 지난주에 비해 14.7원 내린 리터당 1374.9원을 기록했다.
이달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35.1원으로 전주 대비 1.2원 하락했고 둘째 주에는 7.4원 내린 1527.7원을, 셋째 주에는 15.1원까지 내린 1512.5원으로 하락폭도 점점 커지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에 비해 13.0원 내린 리터당 1600.3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 인천이 차지했으며 전주와 비교해 28.7원 내린 리터당 1485.0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리터당 1525.3원으로 가장 비쌌고 자가상표 휘발유가 리터당 1489.1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 최고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지난주와 비교해 17.2원 떨어진 리터당 1430.7원을 기록했으며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전주 보다 80.0원 내린 리터당 1367.4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 등 상승 요인과 세계 석유 수요 증가세 둔화 전망 등 하락 요인이 혼재하면서 강보합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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