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달 8일부터 SK증권 IT부문 검사...전자금융거래법 준수 여부 파악

  • 등록 2019.06.18 16: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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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관계자 "연초 사전 계획된 일정...조사과정서 개인·신용정보 위배 적발시 조치"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8일부터 SK증권의 IT부문에 대한 검사를 1주일간 실시한다.

 

18일 '한국경제'는 증권사 중 SK증권이 금감원의 IT부문 검사 첫 대상으로 예정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7월 8일부터 SK증권에 10여명의 조사인력을 파견해 약 7일간 IT부문 검사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 관계자는 웹이코노미와의 통화에서 "다음달 8일로 예정된 SK증권에 대한 IT부문 검사는 사실"이라며 "금감원 조사 중 종합검사는 금융사의 모든 업무를 파악하는 검사이며 부문검사는 이번 검사는 IT부문에 한정된 검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IT부문 검사는 연초 금융사별 일정에 맞춰 미리 계획된 일정"이라며 "전자금융거래법에서 정한 규정들을 금융사들이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 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개인정보·신용정보는 신용정보법에서 다루는 사안으로 이번 조사 대상은 아니다"라면서 "하지만 조사과정에서 개인정보·신용정보 위배사항이 드러나면 조치를 취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월 4일 금감원은 은행·증권·보험·카드·전자금융업자 등 각 권역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금융 IT·핀테크 감독검사 업무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디지털 금융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클라우드 등 신기술 적용 서비스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금융회사의 사이버 침해 위협에 대한 대응체계를 개선하겠다"면서 "자율보안 평가체계 도입 등 금융회사의 자율보안 거버넌스 확립을 유도해 올바른 지배구조를 구축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시 금감원도 IT리스크 관리가 취약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상시감시 강화·테마검사 실시 등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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