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세대 신중년들의 인생 3모작 지원 '노후' 생활에 활력 불어 넣는다"

  • 등록 2017.08.08 18:02:39
크게보기

고용부 등 관계부처, 최초 ‘신중년 인생 3모작’ 기반구축 계획 발표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가 8일 오후 2시에 개최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의 제2차 회의(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 주재)에서 ‘신중년 인생3모작 기반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6월 1일 일자리위원회에서 발표한 ‘일자리 100일 계획’에 포함되었던 계획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신중년은 우리나라 고도 성장의 주역이나 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의 이중고를 겪는 마지막 세대로 노후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맞춤형 지원이 절실한 인구 집단이다. 50세 전후에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후 20여년간 제2, 제3의 재취업 일자리나 사회공헌형 일거리에 종사하다 72세에 노동시장에서 은퇴를 하지만 그동안 정부의 정책대상에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측면이 있어 왔다.

 

이번 대책의 특징은 전체 인구의 1/4, 생산가능인구의 1/3을 차지하는 5060세대를 신중년이라는 용어로 명명했고 ‘주된 일자리➡재취업 일자리➡사회공헌 일자리’로 이어지는 인생3모작 기반 구축을 위한 종합계획을 정부 최초로 발표한 것이다.

 

고용부는 "그동안 55세 이상인 사람을 고령자, 65세 이상인 사람을 노인으로 칭해 왔다"며 "이런 명칭은 ‘은퇴한 사람’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초래해 이번 대책은 그동안 정책대상에서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받지 못하였던 신중년들이 성공적인 인생 3모작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줌으로써 '활력있는 노후' 생활을 하는 가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용부는 향후 고용복지+센터와 국가일자리포털(2019년 말 완료예정) 중심으로 관련 서비스의 온·오프라인 연계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이성기 차관은 “신중년은 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이라는 이중고 하에서 제대로 노후준비를 못하고 있다”며 “이번 대책을 통해 신중년이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2·3모작을 영위하도록 함으로써 인구절벽 상황에서도 국가 경쟁력 및 생산성 증진에 기여해 전국가적으로 활력이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웹데일리10 기자 webeconomy@naver.com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 서울 아02404 | 운영법인: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편집인 : 김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호 | 발행일자(창간) : 2012년 5월 10일 | 등록일자 :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