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경영' 공영홈쇼핑의 방만운영 이대로 괜찮은가?..."임직원용 대리운전비까지 '펑펑'"

  • 등록 2017.10.27 14: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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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의원 "모 실장 270회 980만원, 모 팀장 283회 687만원 대리운전비 지원돼...최대주주인 중소기업유통센터 임득문 대표에 관리·감독 방안 제출" 요구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설립 후 매년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공영홈쇼핑(대표이사 이영필)이 방만하게 경영해온 사실이 드러나 도마위에 올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을, 더불어민주당)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이 임원 및 실장급 특정 임직원들에게 대리운전 서비스까지 제공해 왔다고 27일 밝혔다.

 

 

 

박 의원은 "2016년부터 대리운전 전문업체와 계약을 하고 총 18명의 임원 및 실장, 대외업무 관련팀장에게 1477회 4200만원의 대리운전비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영업지원실 모 실장의 경우 20개월간 270회에 980만원, 대외협력실 모 팀장은 283회 687만원 가량의 대리운전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283회는 실제 근무 일수의 절반 이상이어서 공영홈쇼핑 영업지원실 업무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부터 필요한 사항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과 농어업인을 위한 창조적 판로개척을 통해 국민경제에 기여’하는 것을 과제목표로 삼고 있는 공영홈쇼핑은 공공기관의 출자를 받아 설립됐다.

 

 

 

그러나 이후 매년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성과인센티브 과다지급, 임원 개인 교육비 과다지원, 부정 채용비리 등으로 지속적으로 국민의 지탄을 받아 왔다.

 

 

 

박 의원은 질의를 통해 "공공기관의 출자를 받은 공영홈쇼핑이 공공성을 무시하고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공영홈쇼핑 최대 주주인 중소기업유통센터 임득문 대표에게 "공영홈쇼핑을 제대로 관리·감독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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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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