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국제공동제작 다큐 '해녀: 바다의 힘' 브라질·내셔널지오그래픽 방영

  • 등록 2018.03.13 11: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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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

[웹이코노미=고경희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브라질 공중파와 다큐멘터리 제작사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 국제공동제작 콘텐츠 <해녀: 바다의 힘(HAENYEO: A FORÇA DO MAR)>을 판매∙방영했다.

 

 

 

 

 

콘진원의 ‘국제방송문화 교류사업’ 지원을 받은 다큐멘터리 <해녀: 바다의 힘>은 방송콘텐츠 신흥시장에서 한류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작됐다. 현지 방송사와 국내 방송사가 공동으로 제작하고 교차 방영을 추진했다.

 

 

 

<해녀: 바다의 힘>은 공동제작 방송사이자 브라질 공중파 방송 ‘TV 쿠우투라(Cultura)’에서 3월 8일 자정과 3월 11일 저녁에 걸쳐 총 2회 방영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는 3월 8일에 방영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경우 남미 권역을 대상으로 18개월간 방영하는 조건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 브라질 시사회에 관객 100여 명 참석…유네스코 문화유산 ‘제주 해녀’ 집중 조명

 

 

 

 

 

 

방영에 앞선 지난 4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해녀: 바다의 힘> 시사회가 열렸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 관계자, TV 쿠우투라, 기자 등 1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사진전시회, 스크리닝, 제작과정 소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시사회에서 소개한 <해녀: 바다의 힘>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 해녀’를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화산섬 제주도의 척박한 여건 속에서 유일한 생계 수단으로 남은 해녀의 삶과 전통 해산물 채취과정을 밀착 취재했다.

 

 

 

 

 

제작자인 리지아(Lygia) 감독과 루치아노(Luciano) 사진작가는 ▲‘해녀’와 ‘바다’라는 소재 선정 배경 ▲영상과 사진의 교차편집 노하우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대한 해녀들의 의견 등을 밝혔다.

 

 

 

이어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루치아노 작가는 해녀가 산소통을 쓰지 않는 이유에 대해 “자신의 숨만큼만 머물면서 바다가 주는 만큼만 가져오는 것이 해녀들의 약속”이라고 답했다.

 

 

 

 

 

 

◇ 한콘진, 6개국 국제공동제작 지원…신한류 확산에 힘쓸 것

 

 

 

한편, 콘진원은 ‘국제방송문화교류사업’을 통해 브라질을 비롯한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라트비아 등 6개국과의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총 7편의 스포츠 이벤트 관련 다큐멘터리가 제작됐다.

 

 

 

특히, 남아공과의 공동제작 프로그램인 <우리들의 은빛 릴레이>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최고 5.6%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김경석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본부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에도 국제방송문화교류 지원사업을 통해 국제공동제작을 지원하고 신한류 확산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향후 호혜적 국제문화교류는 물론 한류 방송콘텐츠의 해외 진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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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star102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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