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영국 바이오기업 '옥스퍼드 캔서 바이오마커스'와 투자 파트너십 체결

  • 등록 2019.06.03 13: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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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진단 바이오마커·암동반진단 플랫폼 개발 기회 확보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광동제약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종양학 교수들이 설립한 바이오기업 '옥스퍼드 캔서 바이오마커스(Oxford Cancer Biomarkers, 이하 OCB)'와 투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광동제약은 OCB사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AI 기반 디지털 병리 예후예측 알고리즘·유전자 검사를 통한 항암제 독성 여부를 알려주는 제품의 개발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OCB사는 옥스퍼드대학교 종양생물학과장인 닉 라 탕그(Nick La Thangue) 교수와 종양내과 데이비드 커(David Kerr) 교수가 2010년 설립해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분사한 암진단 바이오마커·암동반진단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항암 치료 환자들의 유전자 패널 분석을 통해 항암제의 효율성과 독성 리스크를 식별하게 해주는 ToxNav 플랫폼 기술을 영국에서 선보인 바 있다. 또한 AI 기반의 디지털 병리 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해 암환자의 재발 리스크를 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 병리 플랫폼 ColoProg를 중국에 출시하는 등 항암 분야의 글로벌 진출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중개항암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옥스퍼드 대학교와 기술 제휴, 투자 관계 등을 통해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투자 파트너십은 정밀의학 기반 진단기술 분야에 진출하게 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기존 보유 제제들과 함께 암 환자의 삶의 질(QoL)을 높이고 치료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양화하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OCB사의 최고경영자인 데이비드 브라우닝(David Browning)은 이번 광동제약의 투자 파트너십에 대해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OCB 플랫폼 분야의 확장과 개발 촉진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OCB사의 글로벌 진출에도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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