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가격 13주 연속 상승...서울, 리터당 1600원대 돌파

  • 등록 2019.05.18 21: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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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가격도 전주 대비 21.6원 오른 리터당 1392.0원 기록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정부의 유류세 인하 폭 단계적 환원에 따른 휘발유·경유가격 인상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3주 연속 상승하고 있는 와중에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00원대를 기록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이 집계한 5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25.5원으로 이는 전주 대비 29.2원 오른 수치다.

 

경유 판매가격 역시 지난주에 비해 21.6원 오른 1392.0원을 기록함에 따라 전국 평균 휘발유·경유가격은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표별로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곳은 알뜰주유소로 리터당 1495.5원에 판매됐다. 가장 비싼 곳은 SK에너지로 전주보다 28.7원 오른 리터당 1538.0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역시 알뜰주유소에서 리터당 1365.3원으로 가장 싼 가격으로 판매됐다. 최고가는 SK에너지로 리터당 1404.9원에 팔렸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 지역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6.0원 오른 리터당 1613.8원을 기록했으며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지난주와 비교해 27.0원 상승한 리터당 1504.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사별로는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비싼 가격으로 휘발유를 공급했다. 현대오일뱅크의 휘발유 공급가는 전주보다 104.1원 상승한 1485.5원이다.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전주 대비 45.2원을 오른 리터당 1449.7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측은 "국제유가는 4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원유 생산량 감소, 예맨 후티 반군의 사우디 송유관 공격과 사우디의 보복 공습 등 중동지역 긴장감 고조로 인해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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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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